레알 맨시티에 1-2 역전패…'김덕배' 맹활약에 UCL 16강 불안하게 출발

입력 2020-02-27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P/뉴시스)
(AP/뉴시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이하 맨시티)에 역전패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국내 팬들이 '김덕배'라고 부르는 케빈 더브라위너의 맹활약에 무릎을 꿇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20 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맨시티에 1-2로 역전패했다. 홈에서 승리를 놓친 레알 마드리드는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8강 진출에 실패한다면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16강 탈락이다.

승기를 잡은 것은 홈 팀 레알 마드리드였다. 후반 15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카일 워커에게서 빼앗아낸 공을 이스코에게 패스했고, 이스코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지구방위대'의 면모를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맨시티의 화력이 더 강했다. 맨시티는 실점 이후 라힘 스털링을 교체 투입하면서 공격의 불씨를 잡아당겼다.

경기 주인공은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김덕배' 케빈 더브라위너였다. 더브라위너는 후반 33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띄운 공을 제주스가 머리로 받아 넣어 동점 골을 터뜨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7분에는 페널티킥 키커로 골을 넣었다. 그는 스털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과감한 오른발 슛으로 꽂아 넣으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동점 골 어시스트와 역전 결승 골을 책임지며 적장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450,000
    • -3.54%
    • 이더리움
    • 4,677,000
    • -3.13%
    • 비트코인 캐시
    • 744,500
    • -10.73%
    • 리플
    • 749
    • -2.47%
    • 솔라나
    • 207,300
    • -10.45%
    • 에이다
    • 710
    • -2.61%
    • 이오스
    • 1,135
    • -5.89%
    • 트론
    • 167
    • -2.34%
    • 스텔라루멘
    • 163
    • -3.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1,200
    • -7.41%
    • 체인링크
    • 20,630
    • -4.09%
    • 샌드박스
    • 657
    • -4.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