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구속 하루 만에 "풀어달라"…내일 심문

입력 2020-02-26 15:17 수정 2020-02-26 15: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지난 24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지난 24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64) 목사가 구속된 지 하루 만에 구속 필요성에 대한 재심사를 요청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전 목사는 전날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수사 단계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이 합당한지 법원이 다시 판단하는 절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재판장 유석동 부장판사)는 27일 오후 2시 전 목사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비공개로 진행한다.

전 목사는 4ㆍ15 총선을 앞두고 전국 순회 집회와 각종 좌담에서 자유한국당과 기독자유당 등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하는 등 정치적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전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선거권이 없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이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의 청중을 상대로 계속 사전 선거운동을 한 사안으로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며 “사안이 중하고, 엄중한 처벌이 예상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경찰에 폭력을 행사하도록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한 바 있다.

한편 전 목사는 기부금품법 위반, 배임수재 등 10여 가지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혼자가 편해요"…요즘 연애 물어보니 [데이터클립]
  •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 결정적 증거…소속사 본부장 "메모리 카드 삼켰다"
  • '동네북'된 간편결제…규제묶인 카드사 vs 자유로운 빅테크 [카드·캐피털 수난시대 下]
  • 월가 큰손과 통했나...서학개미 애플 팔고 ‘F4’집중 [韓美 큰손 보고서]①
  • 상반기 기대작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 출시…쿠키런: 마녀의성, 새 시즌 업데이트 外 [게임톡톡]
  • 유재석이 전액 현금으로 구매한 '브라이튼N40'은?
  • '갑질 논란' 침묵하던 강형욱, 오늘 입장 낸다
  • 안방서 부진한 삼성, 코너 앞세워 '천적' 쿠에바스 넘길까 [프로야구 2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42,000
    • -0.93%
    • 이더리움
    • 5,129,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4.3%
    • 리플
    • 733
    • -2.66%
    • 솔라나
    • 248,700
    • +1.3%
    • 에이다
    • 663
    • -4.47%
    • 이오스
    • 1,171
    • -2.17%
    • 트론
    • 167
    • -2.34%
    • 스텔라루멘
    • 153
    • -1.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00
    • -5.71%
    • 체인링크
    • 22,440
    • -4.18%
    • 샌드박스
    • 628
    • -2.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