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우 고이상, 생전 정우성과 '훈훈한 조합'…사인 '심장마비' 전조 증상은?

입력 2019-11-28 11:01 수정 2019-11-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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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우성 인스타그램)
(출처=정우성 인스타그램)

대만 배우 고이상(高以翔,가오이샹)이 사망했다. 향년 35세.

1984년생인 고이상은 대만계 캐나다 모델로, 195cm의 키에 훈훈한 외모로 대만뿐 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알리며 활동을 해왔다. 2011년 아시아 남성 최초로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모델로 선정돼 주목받았으며, 영화 '여인불괴', '섀도우 헌터스', '화려일족', '무신 조자룡', '고검기담: 소명신검의 부활'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이상은 한국 배우들과도 각별한 인연을 가진 배우다.

윤아의 중국 진출작인 2016년 드라마 '무신 조자룡'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2017년 개봉한 영화 '제이드 팬던트'에서는 주인공 톰 역을 맡아 여주인공 피어니 역의 클라라와 인연을 맺었다.

또한 한 행사장에서 정우성과 턱시도를 입고 나란히 선 채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공개돼,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사진 속 고이상은 정우성 옆에서도 큰 키에 남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붙잡았다.

그러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고이상은 지난 27일 새벽 중국 저장성 예능프로그램 '나를 잡아봐' 촬영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이상은 달리기를 하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3시간 동안 현장 스태프들의 응급조치를 받았다. 그 뒤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사인은 현재까지 심장마비로 추정하고 있다. 지병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 고이상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만 연예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한편 심장마비는 여러가지 이유로 갑자기 심장의 기능이 멈추는 것을 일컫는다. 심장의 수축력이 임계점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뇌와 각종 장기들에 피가 공급되지 않게 되고, 빠른 시간 내에 뇌사상태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1시간 내에 원활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심기능이 완전히 정지가 돼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심장마비 전조증상은 발생 전 수일 또는 수개월 전부터 흉통, 호흡곤란, 심계항진, 피로감 등의 증상이 심해지는 1단계부터, 심장마비 1시간 전에 급성 증상이 시작하여 발생되는 저혈압, 흉통, 부정맥 등이 나타나는데 3단계인 부정맥에 의한 심장 정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1단계 증상이 지속되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 겨울철이 되면 전문의의 진료를 사전에 받아 보는 것도 중요하다.

심장마비는 이제 40대 이상의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30대와 20대에서까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젊을 때부터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겨울철 심장마비 예방수칙으로 우선 외부 출입 시 체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적절한 옷차림을 하는 것이 좋으며, 흡연, 과도한 음주,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심장 질환의 관리에 일반적으로 좋은 음식은 채소와 과일이고, 당분이 많은 청량음료나 트랜스 지방산은 줄이고, 생선을 통해 지방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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