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방위비 분담금 이슈에 부정평가 51.0%로 다시 반등

입력 2019-11-21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도층‧40대‧50대‧호남 등 이탈…긍정평가 소폭하락한 46.8%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관련 이슈 확산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다시 반등했다.

2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시행한 11월 3주차 주간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1.0%포인트(P) 하락한 46.8%(매우 잘함 26.9%, 잘하는 편 19.9%)을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4%P 오른 51.0%(매우 잘못함 37.2%, 잘못하는 편 13.8%)로 다시 50%대로 들어섰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흐름에 대해 “한미 방위비 분담금 논란 보도가 확대됐던 주 초에 하락세가 이어졌다가, ‘국민과의 대화’ TV방송 이튿날인 20일 일간집계에서 지난주 주간집계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일간집계 기준으로는 지난 18일과 19일 46.7%, 46.4%를 각각 기혹한 뒤 20일 47.4%로 반등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긍정평가 77.4%→77.3%, 부정평가 21.6%)과 보수층(부정평가 76.8%→78.8%, 긍정평가 20.1%)이 극명하게 엇갈린 가운데 중도층에서 지지율 이탈이 나타났다.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11월 1주차 38.2%에서 11월 2주차 44.3%로 올랐다가 이번 조사에서 40.7%로 떨어졌다. 반면 50%대 초중반이었던 중도층의 부정평가는 57.2%로 훌쩍 상승하며 중도층 내 긍·부정격차는 기존 9.0%P에서 16.5%P로 벌어졌다.

연령·지역별로는 50대와 40대, 호남과 경기·인천, 대구·경북(TK)에서 주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0.1%→65.4%), 경기·인천(53.4%→49.3%), 대구·경북(33.6%→31.0%)에서 연령별로는 50대(48.3%→42.3%), 40대(60.0%→58.5%)에서 긍정평가 하락 폭이 컸다. 이밖에 노동직(47.9%→43.3%), 학생(41.8%→40.4%)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23.0%→20.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2.5%→91.2%) 등에서도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0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3만782명에게 통화시도, 응답률 4.9%)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60,000
    • +3.34%
    • 이더리움
    • 4,478,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3.47%
    • 리플
    • 750
    • +5.78%
    • 솔라나
    • 209,800
    • +3.91%
    • 에이다
    • 721
    • +11.78%
    • 이오스
    • 1,155
    • +5.87%
    • 트론
    • 161
    • +2.55%
    • 스텔라루멘
    • 166
    • +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50
    • +3.24%
    • 체인링크
    • 20,390
    • +5.48%
    • 샌드박스
    • 660
    • +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