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성재, 오늘(20일) 24주기……"영원한 듀스" 팬들 추모 봇물

입력 2019-11-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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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故 김성재 앨범 재킷)
(출처=故 김성재 앨범 재킷)

故 김성재의 사망 24주기가 돌아왔다.

김성재는 1995년 11월 20일 서울 서대문구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4세.

사망 전날은 듀스가 해체된 이후 김성재가 솔로곡 '말하자면' 첫 무대를 선보인 날이다. 당시 숙소에는 매니저와 백댄서, 여자친구가 있었고, 발견 당시 고인의 팔과 가슴에는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있었다. 국과수에선 '청장년 급사 증후군'으로 사망했다고 판정했으며, 부검 결과 김성재의 시신에서 동물마취제 졸레틸이 검출됐다.

김성재 여자친구는 살해 용의자로 지목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았지만, 최종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이 났다.

김성재 사망 사건은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의혹들이 제기되며, 지난 8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김성재 전 여자친구의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아직까지 방송이 되지 않고 있다.

이에 김성재의 사망 사건 의혹을 다룬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요청하는 국민 청원이 등장했고, 김성재의 동생 김성욱, 채리나, 김송, 표창원 의원 등이 청원을 독려해 청원자는 21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는 김성재 24주기를 맞아 "김성재 여전히 그리운 이름", "영원한 듀스 빛나는 별이 되길", "어머니는 얼마나 힘드실까" 등 애도의 글을 올라오며 여전히 김성재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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