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6506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0.9%(561건) 늘었다. 전월과 비교했을 때는 1.3%(843건) 감소했다. 1월부터 8월까지 누계치로 보면 44만7963건이 거래됐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21% 감소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3만52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3314건) 줄었다. 7월보다는 2.4%(819건) 늘었다.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1만3514건으로 전년동월보다 0.5%(63건) 감소했다. 전월보다는 10.3%(1258건)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4만549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2603건) 늘었다. 7월보다도 2.5%(1106건) 증가했다. 아파트 이외 주택 거래량은 2만1009건으로 전년동월(8.9%↓), 전월(8.5%↓) 모두 감소했다.
지난달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은 확정일자 자료를 기준으로 15만9099건으로 집계됐다. 전년동월(15만2089건) 대비 4.6% 증가한 수치다.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이 40.4%로 전년 동월(41.4%)보다 1.0%포인트 감소했다. 전월(40.1%)보다는 0.3%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 전월세 거래량을 보면 수도권 거래량은 10만723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5.9% 증가했다. 서울은 5만1014건으로 같은 기간 5.3% 늘었다.
임차유형별로 전세 거래량은 9만4825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6.3% 늘었고, 월세는 6만4274건으로 2.2% 증가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