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밝혀진 '살인의 추억' 용의자…경찰 "'화성연쇄살인사건' 관련 오전 9시 30분에 브리핑"

입력 2019-09-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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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미제 사건 중 하나였던 1980년대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33년 만에 확인된 가운데 경찰이 19일 오전 9시 30분 브리핑에 나선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은 1986년 9월부터 1991년 4월까지 10명의 부녀자가 잇따라 잔혹하게 살해된 사건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7일 오후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현재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는 이모(56) 씨를 지목했다. 용의자 이 씨는 1994년 또 다른 성폭행과 살인을 저질러 현재 교도소에 복역 중이다. 화성 연쇄 살인 사건 당시에는 20대였다.

경찰은 유가족의 요구에 따라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7월부터 재수사해왔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남긴 한 옷가지에서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고, 이 씨의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기남부청이 수사 경위를 간략하게 설명했으나 여전히 의문에 싸인 내용이 많다. 따라서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수사 과정과 향후 진범 여부를 가리기 위한 수사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경찰은 아직 이 씨가 진범이라고 확정할 수 없다고도 강조했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은 모두 10건인데 이 중 2건의 피해 증거품에서만 이 씨의 DNA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그가 범행을 시인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남은 증거물에 대해 추가 감정을 의뢰하고 과거 수사기록을 정밀 분석하는 등 보완수사를 통해 나머지 사건과의 관련성을 규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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