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단기지계(斷機之戒)/코너스톤제도

입력 2019-09-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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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제임스 가필드 명언

“용기 1파운드는 행운 1톤의 가치가 있다.”

미국의 20대 대통령. 1880년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나 이듬해 총격을 받아 그해 오늘 숨졌다. 대통령으로 불과 200일을 재직하였고, 미국에서 암살당한 두 번째 대통령이 되었다. 1831~1881.

☆ 고사성어 / 단기지계(斷機之戒)

맹자(孟子)의 어머니가 유학 도중에 돌아온 맹자를 훈계하기 위해 짜던 베를 끊어서 경계했다는 고사. 학문을 중도에서 그만두면 아무 쓸모없이 된다고 경계함을 이르는 말이다. 유향(劉向)이 편찬한 열녀전(烈女傳)이 원전. 유학 떠난 맹자가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님이 뵙고 싶어서 잠시 다녀가려고 왔습니다”라고 하자 어머니는 아무 말 없이 옆에 있는 칼을 들어 짜고 있던 베를 잘라 버렸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네가 공부를 도중에 그만둔 것은 내가 짜던 베를 완성하지 못하고 끊어 버리는 것과 같다.”

☆ 시사상식 / 코너스톤(cornerstone) 제도

원래 뜻은 주춧돌, 초석이라는 의미로 외교·스포츠 등에서 다양한 의미로 사용된다.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보호예수 및 공모가격 인수를 조건으로 공모 물량 일부를 대형 기관투자가에게 공모가 확정 이전에 배정하는 제도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공모 이전에 핵심 투자자를 미리 유치해 주식을 배정하면서 공모의 안정성을 높이도록 이 제도를 도입했다.

☆ 우리말 유래 / 보람차다

자기가 한 일의 결과가 매우 뜻깊고 좋다는 뜻. 보람은 딴 물건과 구별하려고 두드러지게 해두는 표. 읽던 곳을 표시하기 위해 책갈피에 끼워 두는 줄이나 끈을 보람줄, 보람끈이라 한다.

☆ 유머 / 의미 없는 설전(舌戰)

여야 의원이 화장실에서 소변을 같이 봤다. 야당 의원이 볼 일 보고 그냥 나가려 하자 여당 의원이 한마디 했다. “우리 당 사람들은 일을 보고 손을 꼭 씻는다네.”

야당 의원의 대꾸. “우리 당 사람들은 중요한 일을 하기 전에는 손을 꼭 먼저 씻는다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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