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감소에 상승...WTI 1.55%↑

입력 2019-08-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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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원유 재고 감소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55%(0.85달러) 상승한 배럴당 55.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0월물 가격은 0.98달러(1.65%) 오른 배럴당 60.49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약 1000만 배럴 감소했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약 21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는 “원유재고 감소와 함께 수입까지 감소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면서 “최근 겪었던 강세장 중의 하나”라고 평가했다.

한편, 미중 무역협상 혼란이 여전해 유가 상승 폭은 제한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으로부터 무역협상 재개를 원한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곧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중국 외교부는 전화 관련 아무 것도 들은 바가 없다고 발표해 시장 불안을 키웠다.

유가는 4월 최고점을 찍은 후 약 20% 떨어졌다. 무역전쟁 심화로 글로벌 경제가 악화하면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커진 탓이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올해 유가 전망을 낮췄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5달러에서 60달러로, WTI는 배럴당 58달러에서 55달러로 낮췄다. 올해와 내년 수요 성장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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