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기준환율 7.0326으로 또 올려...4거래일 연속 ‘포치’ 현상

입력 2019-08-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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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환율 기준환율을 7위안선에서 꾸준히 올려 잡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환율 기준환율을 7위안선에서 꾸준히 올려 잡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중간 환율을 또 올려 고시했다.

1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 환율을 전날보다 0.16% 오른 7.032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로써 인민은행은 지난달 31일 이후 9거래일 연속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 환율을 올렸다.

2008년 5월 이후 11년 만에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7위안을 넘는 ‘포치’(破七) 현상도 4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시장은 중국의 달러·위안 환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기준환율 성격의 인민은행 고시 중간 환율 움직임을 중국의 정책 시그널로 받아들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부터 추가로 3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 부과를 예고한 이후, 중국은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하락을 용인하며 맞섰다.

토미 셰 OCBC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에 대한 그동안의 심리적 저지선을 버려야한다”며 “위안화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역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고시 중간 환율의 상하 2% 범위에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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