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 맞설 'M&A 금융협의체' 이달 말 출범

입력 2019-08-07 10:20 수정 2019-08-07 13: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은ㆍ수은ㆍ기은 합동으로…자금지원 및 M&A 대상기업 발굴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리는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관련 정부입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리는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관련 정부입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꾸린 ‘인수합병(M&A) 금융 협의체’가 이달 말께 공식 출범한다.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조치의 직접 타격을 받을 분야의 체질 개선을 위한 조치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과 합동으로 이달 말 해외 M&A 인수금융 협의체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의 한국 지점도 참여한다. 협의체는 자금 지원은 물론 M&A 대상 기업 발굴, 컨설팅 등의 역할을 맡는다.

금융위 관계자는 “협의체의 구체적 운용 방안을 만드는 단계”라며 “글로벌 IB는 M&A 해외 소싱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국내 소재ㆍ부품ㆍ장비 분야의 자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M&A 지원 방침을 결정했다. M&A 지원 대상에는 창업하거나 사업 재편·다각화 등을 통해 소재ㆍ부품ㆍ장비 분야에 신규 진출하는 기업이 포함된다.

이들 기업에는 소재ㆍ부품ㆍ장비 관련 핵심기술 획득이나 공급라인 확보 등을 위한 인수 자금을 지원한다. M&A 지원 여력은 전용 기금 2조5000억 원(기업은행 1조 원ㆍ수출입은행 1조5000억 원)이다. 여기에 2조5000억 원 규모의 산업은행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 자금도 동원된다.

정부는 M&A 법인세 세액공제도 지원한다. 해외 소재ㆍ부품ㆍ장비 전문기업 인수금액에 대해 2022년 말까지 대기업 5%, 중견기업 7%, 중소기업 10%의 공제율로 법인세 세액공제를 해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24일부터 발급
  • '빅테크 혼조'에 흔들린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솔라나도 한때 7% 급락 [Bit코인]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외국인이 준 초콜릿에 수상한 '구멍'…유튜버 "상상도 못 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10: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54,000
    • -3.15%
    • 이더리움
    • 4,578,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4.44%
    • 리플
    • 765
    • -2.67%
    • 솔라나
    • 213,300
    • -6.45%
    • 에이다
    • 691
    • -4.95%
    • 이오스
    • 1,373
    • +12.54%
    • 트론
    • 166
    • +1.84%
    • 스텔라루멘
    • 167
    • -1.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50
    • -4.03%
    • 체인링크
    • 21,160
    • -4.12%
    • 샌드박스
    • 674
    • -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