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e!증시] 건설사가 분양가 상한제 충격에서 벗어나는 법은?

입력 2019-08-0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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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수주 통한 외형 확장" 강조

▲분양가 상한제로 인한 공급량 변화와 분양가 상한제의 역사
▲분양가 상한제로 인한 공급량 변화와 분양가 상한제의 역사
최근 건설사들의 주가가 매우 부진한 모습이다. 원인은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따른 국내 주택사업 위축 우려와 기대보다 부진한 해외 수주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분양가 상한제 도입 발언이 있었던 지난 달 8일부터 이달 1일까지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7.7% 떨어졌고 현대건설(-14.6%)과 GS건설(-10.5%) 등 대형주들도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토부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위한 최종안 결정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외에도 임대료(전월세) 상한제, 채권입찰, 전매제한 강화 등이 패키지로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며 “그동안 이런 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온 주가가 정책 발표로 인해 낙폭을 좁힐 기회인지 아닌지 판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2020년의 분양 감소는 해외 수주나 해외 신도시, 설비 투자와 같은 신사업, 또는 사업모델 변화 등을 통해 극복할만한 환경이 됐다”며 “투자심리 회복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금 건설업종의 주가 수준과 재무구조를 볼 때 다음주 낙폭을 회복할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최근 주택사업 위축과 부진한 해외 수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건설사들은 안정된 실적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며 “새로운 시장, 투자를 통해 수주 증가가 가능하고 그에 따른 성장이 가능할 수 있는 만큼 새로운 형태의 수주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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