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상철 감독 “호날두, 한국 팬들 기만했다”

입력 2019-07-30 20:34 수정 2019-07-30 2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이 ‘호날두 노쇼’ 사태에 대해 “한국 팬들을 기만했다”라며 비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상철 감독은 30일 경남 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전에서 경기 내내 벤치를 지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에 대해 아쉬움을 말했다.

26일 이벤트 경기를 위해 한국을 찾은 호날두는 컨디션 유지를 이유로 예정된 팬 사인회에 나오지 않았다. 유벤투스의 지각으로 8시로 예정된 경기는 1시간이나 지연돼 시작했지만, 호날두는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주최 측인 더페스타는 '호날두가 최소 45분을 출전한다'라는 조항이 계약에 포함됐다고 했으나 정작 그는 단 1분도 뛰지 않았다.

유 감독은 “자세한 계약 조건은 모르겠지만, TV로 보면서 한국 팬들을 기만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10분, 15분이라도 나와줬으면 좋았을 텐데 매우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경기장에는 K리그 팬보다는 호날두를 보러 간 팬들이 많았다”라며 “A매치도 아니고 친선경기인데 잠깐이라도 뛰었으면 이렇게 비난받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05,000
    • -3.63%
    • 이더리움
    • 4,519,000
    • -3.27%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5.59%
    • 리플
    • 754
    • -3.7%
    • 솔라나
    • 210,500
    • -6.69%
    • 에이다
    • 677
    • -5.31%
    • 이오스
    • 1,246
    • +0.89%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64
    • -4.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00
    • -6.24%
    • 체인링크
    • 21,140
    • -4.77%
    • 샌드박스
    • 657
    • -7.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