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형의 오토 인사이드] ‘졸음운전’ 車가 먼저 안다

입력 2019-07-2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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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운전자 부주의 경보장치’ 2021년부터 보급

현대모비스가 운전자의 얼굴을 알아보고 시선 추적까지 가능한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부주의 운전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운전자의 안면 생체정보를 정확히 분석해 운전 부주의 상황을 경보해주는 최첨단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2021년부터 국내 주요 중대형 상용 차종에 국내 최초로 양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상용차부터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을 도입하는 이유는 상용차의 장거리 주행에 따른 부주의 운전이 대형 참사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2012~2017년 경찰청과 교통안전공단의 통계 분석 결과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교통 사고는 4건 중 1건꼴로 버스와 영업용 승합차, 화물차, 특수차, 택시 등 사업용 자동차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은 눈·코·입·귀 등 특징점을 통한 운전자 식별과 동공 인식을 통한 시선 추적까지 가능하게 해 부주의 운전 검출 정확도를 한 차원 높인 기술이다.

이 시스템의 운전자 식별 기능은 다수의 운전자를 등록할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에 따라 시트와 미러 자동 조절 등 개인화 기능과의 연동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높은 수준의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지금까지 승용 부문에 거의 적용되지 않았으며 상용차에는 아예 양산 사례가 없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은 실내 카메라가 추출한 운전자 상태 정보를 차속, 변속, 핸들링 등 차량의 섀시 정보와 융합 분석하는 데 성공하면서 한층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은 차량 실내에 장착된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운전자의 안면을 인식하고 졸음운전, 주의 분산, 피로 누적 등으로 인한 부주의 운전을 파악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운전자 부주의에 따른 차선이탈, 차선침범 위험 등을 판단해 클러스터 표시와 경보음, 진동 등으로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해 사고를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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