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결함 인정…"내달 2일 이후 무상수리"

입력 2019-07-26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속 지연 현상 분석…엔진 노킹 센서 민감 작동이 원인

쌍용자동차가 베리 뉴 티볼리 가솔린 모델 일부에서 발생하고 있는 불편사항의 원인 규명을 끝내고 곧 무상점검 조치에 들어간다.

쌍용차는 6월 출시한 베리 뉴 티볼리 가솔린 모델 중 일부에서 정차 후 출발을 위해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간헐적으로 가속이 지연되는 현상을 긴급 분석했다고 26일 밝혔다.

분석 결과 급격히 더워진 날씨 속 주행과 정지가 반복되는 일부 환경에서 엔진 노킹 센서가 민감하게 작동해 엔진제어유닛(ECU)이 엔진 출력을 강제로 조정하며 발생한 현상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ECU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센서 신호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러한 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쌍용차는 관련 업체와 개선된 소프트웨어 개발 등 필요한 준비를 8월 2일까지 마칠 계획이며,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대상 고객은 전화 및 인터넷으로 예약 후 편리한 시간에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하면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점검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무상수리를 받게 된다.

쌍용차는 무상점검 조치 이전이라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즉시 실행 가능한 방법을 함께 검토 중이다.

쌍용차는 "고객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표하며 조속하고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티볼리 고객 중 가속 지연 현상이 발생했거나 해당 문제에 대한 안내를 원하면 쌍용차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73,000
    • -1.3%
    • 이더리움
    • 4,651,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730,500
    • -4.57%
    • 리플
    • 791
    • -2.35%
    • 솔라나
    • 224,700
    • -1.96%
    • 에이다
    • 723
    • -4.11%
    • 이오스
    • 1,216
    • -1.62%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70
    • -1.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000
    • -3.01%
    • 체인링크
    • 22,050
    • -2.52%
    • 샌드박스
    • 708
    • -1.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