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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물류 자동화… 일자리 되레 늘었다

택배 상품의 소형화로 어르신과 여성도 부담 없이 업무 가능해

▲25일 서울시 금천구에 있는 CJ대한통운 서브터미널 모습. 휠소터가 택배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있다.
▲25일 서울시 금천구에 있는 CJ대한통운 서브터미널 모습. 휠소터가 택배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있다.

물류 자동화가 이뤄지면, 사람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보통 생각한다.

하지만 오히려 일자리가 늘어난 곳도 있다. 바로 CJ대한통운이다.

CJ대한통운이 ‘휠소터’를 설치하며 물류 자동화 시대를 열자 관련 일자리가 생겼다.

‘휠소터(Wheel Sorter)’란 택배 상품에 부착된 송장의 바코드를 빠르게 인식한 후 컨베이어벨트 곳곳에 설치된 소형 바퀴(휠)를 통해 택배 상자를 배송지역별로 자동 분류하는 장비를 말한다.

25일 기자가 찾은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로에 위치한 CJ대한통운 택배 서울지사에서는 휠소터 도입으로 물류 자동화가 이뤄지면서 물류 분류를 하는 도우미 일자리가 늘어났다.

현재 CJ대한통운에서만 물류 도우미로 일하는 인력은 900여 명이다.

물류 도우미는 택배기사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휠소터 덕분에 생겼다.

택배기사는 분류 작업을 하지 않아 효율적인 배송이 가능하고, 물류 분류 도우미는 일자리가 생겨 돈을 벌게 되는 구조다.

택배기사가 일일이 분류하던 택배를 휠소터가 지역별로 분류하면 분류 도우미는 주소와 도로별로 세세하게 택배를 정리한다.

배송순서에 따라 차량에 택배를 싣는 순서가 달라지기 때문에 택배 도우미의 역할이 중요하다.

▲25일 서울시 금천구에 있는 CJ대한통운 서브터미널 모습. 휠소터가 택배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있다.
▲25일 서울시 금천구에 있는 CJ대한통운 서브터미널 모습. 휠소터가 택배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있다.

고용 형태는 택배기사가 직접 고용하는 형식이다.

평균 5명의 택배기사가 한 명의 물류 도우미를 고용한다.

한 명의 분류 도우미가 여러 명의 택배기사의 물량을 감당할 정도로 근무 강도가 낮기 때문이다.

택배기사는 도우미에게 줄 급여를 다른 기사와 나눠 지출 부담이 적다. 월수입도 짭짤한 편이다.

아침 7시 반부터 분류가 끝나는 점심까지 일하면 월 110만~120만 원 정도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특히 택배 상품의 소형화로 어르신과 여성도 부담 없이 업무가 가능하다.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운 분을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이다.

서울 금천구 CJ대한통운 서브 터미널에서 분류 도우미로 일하는 정 모(27) 씨는 “휠소터가 이미 분류해 놔서 힘든 일이 거의 없다”며 “남편도 택배기사로 일하는데, 배송할 때 시간적 여유가 생겨 좋아한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휠소터 설치가 완료되면 도우미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11월 처음 설치되기 시작한 휠소터는 현재 CJ대한통운 178개의 서브 터미널 중 169곳에 마련됐다.

나머지 서브 터미널에도 올해 안에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전국 1만 8000여 명의 택배기사 중 25%인 4500여 명이 분류 도우미를 고용하고 있으며 꾸준히 수가 늘어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휠소터를 통해 일자리도 만들고 택배기사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했다”며 “택배기사의 근무 여건 개선이 곧 고객 서비스 질의 향상”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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