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7포인트(-0.31%) 하락한 2066.5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999억 원을, 외국인은 713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1749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의료정밀(+1.07%)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전기·전자(+0.22%) 종이·목재(+0.19%)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0.95%) 섬유·의복(-0.81%)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의약품(+0.17%) 통신업(+0.15%) 운수장비(+0.05%)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수창고(-0.50%) 유통업(-0.49%) 기계(-0.45%)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LBS(+2.48%),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11%), 주류(+1.04%), 국내상장 중국기업(+0.84%), 카지노(+0.5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바이오시밀러(-2.12%), 자전거(-1.45%), 패션(-1.36%), 탄소 배출권(-1.29%), 백화점(-1.10%)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11% 오른 4만61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이 2.73% 오른 131만8000원에 마감했으며, NAVER(+1.26%), 기아차(+1.05%)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2.17%), 삼성물산(-1.71%), 현대모비스(-1.49%)는 하락했다.
그 외에도 일진다이아(+25.50%), 일진디스플(+17.23%), 비티원(+13.61%)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키다리스튜디오(-9.55%), 한신기계(-7.77%), 후성(-6.70%) 등은 하락했다.
최종적으로 32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95개다. 7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79원(-0.19%)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95원(+0.35%), 중국 위안화는 171원(-0.18%)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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