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영종도 한상드림아일랜드 진입도로 공사 비리 수사 착수

입력 2019-07-17 09:33 수정 2019-07-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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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관광레저단지인 인천 영종도 한상드림아일랜드의 진입도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하청 건설업체가 자재 물량을 부풀려 공사비를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영종도 한상드림아일랜드 진입도로 공사를 맡은 하청업체를 압수수색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 하청업체가 한상드림아일랜드 진입도로 공사 과정에서 도로에 까는 자재 물량을 부풀려 공사대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빼돌린 공사대금 중 일부는 해양수산부 공무원들에게 흘러간 정황을 포착,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발주한 한상드림아일랜드 진입도로 공사는 영종도 미단시티에서 한상드림아일랜드까지 1.65㎞ 구간으로, 총 공사금액은 270억 원가량이다.

이 진입도로는 지난해 1월 착공해 2021년 5월 완공 예정이다.

한상드림아일랜드는 332만㎡의 여의도 면적 부지에 2022년까지 민간자본 2조321억 원을 투입해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특급호텔, 복합 쇼핑몰, 테마공원 등 관광레저 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며 “수사 초기 단계여서 구체적인 진행 상황은 밝힐 수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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