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월 5G시장 점유율 40.8%로 1위 올라

입력 2019-07-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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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지난 5월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를 32만 명가량 늘리며 점유율 1위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78만42156명으로 전달 27만1686명의 2.9배에 달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31만9976명을 기록해 시장점유율 40.8%를 기록하며 5G 부문 1위로 올라섰다.

같은기간 KT는 점유율이 32.1%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가입자 수는 25만1541명으로 전달에 비해 14만6845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LG유플러스는 KT와 비슷한 14만973명 늘어나며 21만2698명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27.1%를 나타냈다.

SK텔레콤이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데는 5월 10일 LG V50 씽큐 출시를 계기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V50 씽큐에 공시지원금 사상 최대 규모인 최고 77만 원을 제공했다. SK텔레콤은 8만 원 대 요금제를 주로 판매한 타사와 달리 5G 입문용으로는 7만 원대 요금제를, 대량사용자에게는 8만 원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가상현실(VR) 기기와 콘텐츠를 얹어주는 ‘투 트랙’ 전략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KT와 LG유플러스는 점유율 차이가 4월 12.1%포인트에서 5월 5%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는 V50 씽큐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않은 KT와 달리 LG유플러스가 V50 씽큐를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5G 속도·커버리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인 KT와 LG유플러스가 이달에도 2위 경쟁이 치열하게 벌일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달 갤럭시 폴드 등 신규 5G 단말 출시 여부가 불투명한 점은 경쟁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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