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관망에 혼조세...다우 0.04%↓

입력 2019-06-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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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이번주 열리는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관망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0포인트(0.04%) 하락한 2만6536.8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0포인트(0.12%) 내린 2913.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25포인트(0.32%) 상승한 7909.97로 각각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인 오는 29일 별도로 회동할 예정이다.

이날 미국 주요 인사들은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과거에) 무역 합의에 약 90% 도달했었다”며 “이를 완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협상 기대를 키웠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통해 교착 상태인 무역 협상의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미국이 3000억 달러(약 346조9500억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계획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G20에서 시 주석과 합의에 도달해 추가 관세를 피하는 것도 가능하다”면서도 “그러나 중국에 관세를 부과해 돈을 벌고 있는 지금 상황도 행복하다”며 중국을 압박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과도한 금리인하 가능성 차단 발언에 출렁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일 단기 지표나 심리 변동에 과민 대응해서는 안 된다며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를 경계했다. 향후 경제 전망 관련 정보를 근거로 적절한 접근을 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50bp(bp=0.01%포인트) 금리 인하는 과도하다면서 25bp 인하가 적절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고, 화웨이에 일부 제품 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히면서 나스닥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 주가는 이날 13.3% 폭등했다. 반도체주 중심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PHLX 반도체 ETF(SOXX)도 3.2%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09% 올랐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에너지주도 1.54% 상승했다. 유틸리티는 2.1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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