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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MG손보 300억 원 증자 결정…정상화 ‘청신호’

MG손해보험의 실질적 대주주인 새마을금고가 MG손보에 대한 300억 원 유상증자를 확정했다. 이는 우리은행·JC파트너스 등 다른 투자자의 투자 결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경영정상화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새마을금고는 이사회를 열어 MG손보 300억 원 유상증자 안건을 통과시켰다.

새마을금고의 유상증자 확정으로 MG손보가 추진 중인 경영개선에도 물꼬가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새마을금고의 증자 확정이 우리은행, JC파트너스 등 다른 투자자들을 설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MG손보 관계자는 "대주주인 새마을금고의 유상증자 결정으로 JC파트너스 등의 추가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MG손보가 계획한 2400억 원의 증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RBC비율은 190% 이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MG손보는 지난 5일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명령 예고를 받았다. MG손보가 금융당국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안에서 약속한 5월31일까지 자본확충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MG손보의 RBC(지급여력)비율이 2018년 1분기 83.9%까지 하락해 같은해 5월 경영개선권고를 내렸다. 그럼에도 MG손보가 자급확충 계획을 명확히 내놓지 못해 금융당국은 10월 한 단계 높은 제재인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했다.

이후 MG손보는 5월31일까지 유상증자 2400여억 원을 시행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경영개선계획안을 금융당국에 제출해 조건부 승인을 받았지만, 약속기한을 넘겨 경영개선명령 예고를 받았다.

보험업계는 약속했던 기한은 넘겼지만, 대주주인 새마을금고의 유상증자가 확정된 만큼 경영개선명령이 철회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MG손보의 경영개선명령 여부는 오는 26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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