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키워 ‘5G 생태계’ 살찌우는 박정호 SKT 사장

입력 2019-05-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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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5-27 18: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SKT ‘트루이노베이션 5GX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시행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올해 5G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인공지능(AI)·모빌리티에 이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까지 올해에만 벌써 3번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내놨다. 기술력과 창의성을 두루 갖춘 스타트업을 앞세워 5G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하겠다는 포석이다.

SK텔레콤은 AR·VR·보안·게임·미디어 등 5개 분야에서 최대 15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하는 ‘트루이노베이션 5GX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2월 AI플랫폼 ‘누구’와 4월 모빌리티 분야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론칭에 이어 3번째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프로그램을 내놓은 것이다. 액셀러레이터는 신생 스타트업의 발굴부터 업무공간 및 마케팅, 전략, 투자 등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30일까지 관련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7월에는 제안서 심사, 인터뷰 심사, PT 심사를 거쳐 최대 15개팀을 선발하고, 8월부터 4개월 동안 코칭 및 기술지원,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어 11월 말에 스타트업이 서비스를 론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사무공간과 테스트 단말 등이 제공된다. SK텔레콤 직원들로부터 기술지원과 사업 협력 가능성 등을 따져보는 사내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사업전략과 외부 투자유치 등 실무형 노하우도 교육한다. 이 밖에도 법무와 마케팅, 세무, 특허 등 8개 커리큘럼 과정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2월 18일부터 4월 5일까지 ‘누구’ 플레이 개발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은 ‘누구 플레이 키트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진행했다. AI 관련 기술 및 서비스 개발 능력을 보유한 총 32개의 개인·스타트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사업화 가능성, 기술력, 콘텐츠 차별화 및 경쟁력 등 다양한 평가를 통해 최종 10개 공모작을 선정했다. SK텔레콤은 선정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8월까지 30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또 현대기아차와 함께 모빌리티 및 커넥티드카 분야의 테크·서비스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투자하는 ‘제로원 트루이노베이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양 사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6일까지 관련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다음 달 7일까지 최종 10개사를 선발하고, 같은 달 12일부터 9월 27일까지 16주간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이 완성차 업체와 함께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발굴해 투자하는 것은 처음이다.

유웅환 SK텔레콤 SV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이번 5GX 액셀러레이터 운영을 통해 5G 관련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보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스타트업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고 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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