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이소산금(二疏散金)/핀테크

입력 2019-05-27 05:00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opini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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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이사도라 덩컨 명언

“자녀에게 물려줄 최상의 유산은 자립해서 제 길을 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는 것.”

미국 무용가, 모던 댄스의 선구자. 전통적 투투(tutu)와 토슈즈(toeshoes)는 육체를 속박하는 것이라며 투명한 의상을 입고 맨발로 춤을 추는 등 고전 발레 형식을 배격하고 자유로운 무용을 제창했다. 그녀는 자신이 타고 있던 차의 뒷바퀴에 스카프가 말려들어가 숨졌다. 오늘은 그녀가 태어난 날. 1877∼1927.

☆ 고사성어 / 이소산금(二疏散金)

‘두 소씨가 황금을 흩뿌리다’라는 뜻. 나라에서 하사받은 재물을 자신을 위해 쓰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썼다는 말이다. 한(漢)나라 때의 소광(疏廣)과 소수(疏受), 이소(二疏)는 두 소씨, 둘은 삼촌과 조카 사이. 모두 태자의 스승이었던 둘이 관직에서 물러나 고향으로 돌아와 황제에게 하사받은 황금으로 연일 친지들을 청하여 주연을 베풀고 함께 즐겼다. 원전은 한서(漢書) 소광전(疏廣傳).

☆ 시사상식 / 핀테크(FinTech)

Finance(금융)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한다. 모바일뱅킹과 앱카드 등 모바일, SNS, 빅데이터 등 새로운 IT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혁신과 애플페이, 알리페이 등 산업 기술을 활용하여 지급결제와 같은 금융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직접 제공하는 산업혁신이 있다.

☆ 우리말 유래 / 바보

멍청하고 어리석은 사람이란 뜻. ‘밥+보’에서 ‘ㅂ’이 탈락했다. ‘보’는 울보, 겁보, 느림보처럼 체언이나 어간 끝에 붙어 사람을 나타낸다. 원래 의미는 밥만 먹고 하릴없이 노는 사람을 가리킨다.

☆ 유머 / 나이 판정 기준

놀이터에서 만난 사내애 둘의 대화.

“난 다섯 살. 넌 몇 살이니?” “몰라.”

“너 여자에 대해 생각해 봤니?” “아니.”

“그럼 넌 네 살이야. 앞으론 날 형이라 불러.”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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