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브이 라이브 '팬십' 구축…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경험 제공”

입력 2019-05-23 11:23 수정 2019-05-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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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V CIC 대표가 '브이 라이브'의 글로벌 공략 방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성준 기자 tiatio@)
▲박선영 V CIC 대표가 '브이 라이브'의 글로벌 공략 방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성준 기자 tiatio@)

네이버가 자사 동영상 플랫폼 '브이 라이브'의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특히 5G 시대 최적의 라이브플랫폼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네이버는 23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제1회 ‘네이버 서비스 밋 업(NAVER SERVICE MEET UP)’행사를 열고 올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등 4개 국가를 전략 국가로 삼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서비스 밋업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다양한 서비스 리더들이 직접 참석해 주요 이슈와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브이 라이브 서비스를 이끌고 있는 박선영·장준기 V CIC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동영상과 콘텐츠 분야는 네이버가 올해 가장 주력사업으로 꼽고 있는 분야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올해 초 “올해에는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에서 동영상을 생산·편집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는 5G를 통해 고화질 동영상 생중계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동영상 라이브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로 출시 4년차를 맞는 브이 라이브는 매달 3000만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해외 사용자 비율은 85%를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최근 3년간 이용자수는 유럽에서 649%, 미주 572%, 아프리마 1177% 상승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현재 230개국에서 이용자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누적 다운로드는 720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박선영 대표는 “브이 라이브는 스타와 팬을 연결하는데 집중하며 성장해왔다”라며 “스타와 글로벌 팬을 연결해 그들만의 생태계를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기술과 데이터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이 라이브는 빅데이터 기반의 멤버십 서비스 ‘팬십’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아이돌 외에도 배우, 글로벌 스타, 뷰티 크리에이터 등 팬이 존재하는 다양한 스타는 누구나 자신이 팬을 위한 멤버십을 직접 설계하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활용할 수 있다.

또 브이 라이브는 글로벌 진출 확장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브이 라이브는 올해 베트남을 포함해 아시아에서 스타 콘텐츠에 관심이 많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등 4개 국가를 전략 국가로 삼을 방침이다.

박 대표는 “올해에는 팬십을 기반으로 연결을 통해 해외 스타 채널을 지금보다 3배 확대한 360팀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브이 라이브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의 기술 방향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브이 라이브 내에서도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실감 있는 8K화질 △스테레오 음향보다 더 생생한 ‘Immersive Audio’ △5G를 기반으로 한, 송수신 지연 0초대의 실시간성 △목소리, 모션, 아바타 등 현실감 있는 인터렉티브 툴 △몰입감 확대를 위한 VR기술 등을 개발 중이다. 그 결과로 내달 2일 웸블리에서 진행하는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라이브 생중계로 중계할 계획이다. 또 오는 3분기에는 별도의 VR앱과 전용 콘텐츠도 선보일 방침이다.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네이버 서비스 밋업 행사에서  V CIC 장준기 공동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네이버 서비스 밋업 행사에서 V CIC 장준기 공동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장준기 대표는 “브이 라이브는 사용자가 PC나 모바일에서 라이브를 감상하고 있어도, ‘마치 내가 거기에 있는 것 같은’ 현장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5G시대에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스타와 팬이 마치 함께 있는 것 같은 경험과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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