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스승의 날 맞이 직장스승에 ‘감사편지’ 이벤트

입력 2019-05-14 11:12

김유진 기자 euge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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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직원이 스승의 날을 기념한 ‘감사편지’ 이벤트를 통해 직장 내 스승인 선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한화가 스승의 날을 기념해 사내에서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는 ‘감사편지’ 이벤트를 진행했다.

14일 ㈜한화에 따르면 이달 2~9일 직원들이 회사 생활 중 ‘마음의 스승’으로 생각하는 직장 선배에게 감사편지를 응모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 중 5개의 사연을 선정해 스승의 날을 앞두고 직접 작성한 편지와 꽃다발 등의 선물을 전달하는 깜작 이벤트를 펼쳤다.

최우수 사연으로 선정된 기술영업팀 김준걸 대리는 “기술영업이라는 새로운 업무 적응에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당시 팀장님의 따뜻한 격려와 직무 코칭 덕분에 빠른 시간 안에 극복 할 수 있었다”며 “돌이켜보면 팀장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직장 스승’ 덕에 결혼을 앞두게 되었다는 사연도 있었다. 대전사업장 백세영 주임연구원은 입사 후 급격한 체중 증가로 힘들어 하던 때 박진수 기술원과 함께 운동하며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자신감을 되찾아 지금의 예비신부를 만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주변 직원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었다. “신입사원 때 큰 도움을 주신 당시 팀장님께 전화 한번 드려야겠다” “동료들간에 소소 하면서도 재밌는 이야깃거리가 생겨서 좋았다”는 반응이 많았다. 특히 김준걸 대리 사연을 통해 깜짝 감사편지와 외식상품권까지 전달받은 기술영업팀 이용연 팀장은 “후배에게 이런 깜짝 선물을 받을 줄 몰랐다”며 “가족들에게도 보여주며 자랑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화는 이번 ‘스승의 날 감사 편지’ 이벤트 뿐만 아니라 ‘㈜한화에 대한 오해와 진실’, ‘당신의 신입사원에게 투표하세요’ 등 소통 이벤트를 진행하며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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