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MP한강, 모기업 상폐 위기 소식에 32.10%↓

입력 2019-05-1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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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지난주(5월 7일~5월 10일) 코스닥 시장은 미ㆍ중 무역분쟁 우려 속에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760선에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722.62에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기간 개인은 2591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인과 기관이 각각 786억 원, 1663억 원을 순매도했다.

◇ 한화에스비아이스팩, 신규 상장 효과 125.99%↑ = 한 주간 가장 많이 오른 코스닥 종목은 한화에스비아이스팩이다. 지난 3일 신규 상장한 한화에스비아이스팩은 상장 당일인 3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2655원에 거래를 마친 데 이어 지난주에도 8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6000원에 마감했다. 한화에스비아이스팩은 기업인수목적회사로,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바이오제약, 글로벌헬스케어, 게임산업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한 업체를 합병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13.76%)다.

IT서비스 종목인 나무기술은 5G 인프라 수주 소식에 40.42% 상승했다. 나무기술은 지난 7일 ‘글로벌 S사’와 52억 원 규모의 5G 관련 인프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최근 매출액 대비 7.86% 규모로, 해당 소식에 당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튿날인 9일에도 5G 인프라 수혜주에 대한 관심 속에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한 주간 급등했다.

그래핀 관련주인 솔루에타는 대장주 국일제지가 거래 재개 이후 상한가를 기록하자 함께 부상해 22.24% 상승했다. 국일제지의 거래가 재개된 8일 하루에만 솔루에타는 19.10%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앞서 국일제지는 구글과 그래핀 양산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이어갔고, 이에 솔루에타를 비롯해 엑사이엔씨, 쎄미시스코 등 관련주들도 덩달아 강세를 보인 바 있다.

◇ MP한강, 모기업 상폐 위기에 32.10%↓ = 한 주간 가장 많이 하락한 코스닥 종목은 MP한강이다. MP한강은 미스터피자로 이름을 알린 모기업 MP그룹이 상장폐기 위기에 몰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락했다. 소식이 전해진 지난 10일 MP한강은 전 거래일 대비 27.58% 하락하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MP그룹에 대해 주권 상장폐지를 심의ㆍ의결했다고 공시했다. MP그룹은 정우현 전 회장이 150억 원대의 횡령ㆍ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2017년 7월 구속기소됨에 따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으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해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추가된 바 있다.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성분이 바뀐 것을 2년 전 인지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소식에 각각 28.17%, 21.86% 급락했다.

앞서 지난 3일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위탁생산 업체가 자체 내부 기준으로 2017년 3월 1액과 2액에 대해 생산 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STR 위탁 검사를 해 2액이 사람 단일세포주(293유래세포)이며 생산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생산한 사실이 있다는 사실을 코오롱생명과학에 통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들어 인보사 성분이 바뀐 사실을 알았다는 회사 측의 주장과 배치되는 내용으로, 이에 대해 식약처는 20일께 코오롱티슈진 미국 현지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1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20.43% 하락했다. 쎌바이오텍은 9일 1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1% 감소한 114억 원, 영업이익은 65.4% 감소한 20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약 39%를 차지했던 대형 거래처인 암웨이에 대한 공급 물량이 줄면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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