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고급택시 플랫폼 시장

입력 2019-05-08 17:48 수정 2019-05-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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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프리미엄’ 프리오픈 테스트… ‘카카오블랙’, ‘우버블랙’과 3파전

VCNC의 타다 프리미엄이 프리 오픈 테스트를 시작하며 고급택시앱 시장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8일 VCNC는 서울에서 준고급택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의 프리 오픈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3일부터 시작하는 테스트에는 3000명의 탑승객을 모집한다.

타다 프리미엄은 2월부터 개인 및 법인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파트너를 모집해 왔다. 당초 4월 출시를 목표로 했지만 서울시가 고급택시와 관련한 보증금을 요구해 출시가 무산된 바 있다.

타다 프리미엄 출시로 고급택시 시장은 카카오블랙, 우버블랙 등 3파전이 치러질 전망이다. 카카오블랙은 2015년부터 카카오모빌리티가 서비스하고 있으며 우버블랙은 2016년에 출시됐다.

업계에 따르면 고급택시는 일반택시와 다르게 기업 고객들이 주요 이용한다. 일반택시보다 요금이 비싸기 때문에 비즈니스 용도로 이용하는 사례가 많은 편이다.

이에 업체에서는 일반고객을 잡기 위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타다 프리미엄은 이번 프리 오픈 테스트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서비스를 알린다는 방침이다. 프리 오픈기간 운영 노하우를 쌓고 정식 출시 때 완성도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타다 프리미엄은 탄력요금제를 적용해 이용자들이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타다 베이직보다 약 30% 높은 수준이지만 일부 시간대에서는 탄력요금제의 영향으로 기존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카카오블랙은 지난달 부산과 경남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서울과 인천에서만 운영됐지만 전국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해외 관광객이 방문했을 때를 대비해 외국어 능력을 갖춘 기사들이 배차되며,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는 ‘마이바흐’도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9일에는 하루 종일 요금의 30%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펼치는 등 이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택시업계 관계자들과의 갈등은 해결해야 할 숙제다. 서울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들은 7일에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타다 서비스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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