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골기질, 그게 왜 나빠요?"…'삼국지' 위연→'굿피플' 임현서

입력 2019-05-0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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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골기질, '굿피플'이 드러낸 요즘 '직장인'

반골기질, 더 이상 부정적 단어가 아니다

(출처=채널A '굿피플' 방송화면 캡처)
(출처=채널A '굿피플' 방송화면 캡처)

'반골기질'이란 말이 있다. 세상의 일이나 권위 등에 순종하지 않고 반항하는 기질을 뜻한다. 고정관념이나 관습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의 신념을 내세우는 이들이 흔히 반골기질로 평가받는다.

6일 방송된 채널A '신입사원 탄생기-굿피플'에는 바로 이런 반골기질을 자랑스레 내건 인턴 면접자가 전파를 탔다. 다름아닌 임현서 씨였다. 그는 자신의 단점을 묻는 면접관에게 "저는 반골기질이 있다"면서 "받아들이기에 따라 단점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동양 문화권에서 반골기질은 부정적인 뉘앙스가 강하다. 일례로 '삼국지연의' 속 촉나라의 장수 위연은 제갈량으로부터 '반골의 상'이란 평가를 받으며 배반의 아이콘으로 규정된 바 있다.

이런 반골기질은 현대 사회에서는 도리어 장점이 될 수 있다. 딱딱하고 관료주의적인 조직에서 점점 더 창의성과 자율이 중시되는 요즘에는 오히려 당당히 제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이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굿피플' 속 임현서의 반골기질이 반가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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