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건국대학교, 자율주행 배달로봇 상용화 협력

입력 2019-05-03 0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건국대 민상기 총장과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국대 민상기 총장과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건국대학교와 자율주행 배달 로봇의 상용화 및 사람과 로봇 간의 상호작용 연구 협력을 위한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2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행정관에서 건국대학교 민상기 총장과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우아한형제들과 건국대학교는 자율주행 배달로봇이 실생활에 활용되기까지 필요한 다양한 연구를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는 건국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디지털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가 수행한다. 올해 안에 건국대학교 캠퍼스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의 실외 주행 테스트를 추진한다는 구체적인 방안도 포함됐다.

이 밖에도 양측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율주행 로봇 상용화를 위한 산학 협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산업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교육, 현장실습, 창업보육, 연구 인력 교류 등을 진행한다. 이에 더해 우아한형제들은 건국대학교에서 진행하는 미래 기술 관련 공모전에 장학금 2천만 원을 기부한다.

건국대학교 민상기 총장은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차량 등 4차 산업의 등장으로 미래가 앞당겨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학생들이야말로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자원”이라며 “우아한형제들같은 기술 기업과의 협력은 학생들에게 앞선 경험과 교육을 선물해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는 “그동안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꾸준하게 발전시켜왔던 자율주행 배달 로봇 사업을 함께 할 든든한 파트너를 맞이하게 됐다”며 “지식과 경험, 우수한 인재를 갖춘 건국대학교와 협력해 우리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줄 기술들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외식 산업 인프라 개선 및 고도화를 위한 미래 기술에 적극 투자해 왔다. 2017년부터 프로젝트에 착수해 작년 실내 푸드코트 서빙 로봇 ‘딜리’와 레스토랑 서빙 로봇 ‘딜리 플레이트’를 시범 운영했다. 올해 4월에는 잠실 레이크팰리스 아파트 단지에서 실외 주행 로봇의 시범 운영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33,000
    • +0.21%
    • 이더리움
    • 4,665,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734,000
    • -1.41%
    • 리플
    • 797
    • +0.5%
    • 솔라나
    • 229,700
    • +2.59%
    • 에이다
    • 728
    • -2.8%
    • 이오스
    • 1,212
    • -2.42%
    • 트론
    • 164
    • +1.23%
    • 스텔라루멘
    • 167
    • -1.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700
    • -1.05%
    • 체인링크
    • 21,950
    • -1.44%
    • 샌드박스
    • 702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