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vs 배현진, 나란히 靑·右 '스피커'

입력 2019-04-25 13: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청와대, 배현진 페이스북)
(출처=청와대, 배현진 페이스북)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배지현 자유한국당 전 대변인과 더불어 두 전직 아나운서가 각각 청와대와 자유한국당의 '스피커' 역할을 하게 됐다.

29일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은 고가건물 매입 논란으로 사퇴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후임으로 고민정(40) 부대변인을 임명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고민정 신임 대변인은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김의겸 전 대변인을 잇는 문 정부 3대 대변인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윤 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고민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 중 한 명이다"라면서 "부대변인 활동 중 뛰어나고 충실한 업무 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여기에 "고 대변인은 대통령 비서실의 가장 젊은 여성 비서관으로서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소통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고 대변인은 2017년 5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에 입성한 뒤 2년여 간 선임행정관급 부대변인으로 일해 왔다. 그러던 중 지난 1월 비서관으로 승진하며 승승장구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분당고와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으며 2004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문 대통령의 러브콜을 받아 대선 캠프에서 공보단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적지 않은 신임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청와대는 고 대변인 발탁에 앞서 언론인 출신의 외부 인사 발탁을 염두해 두기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내부 인사 발탁으로 방향을 바꿔 문 대통령의 뜻을 좇아 고 대변인을 임명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고민정 대변인의 청와대 대변인 발탁은 배현진 자유한국당 전 대변인과 맞물려 아나운서 출신 여성들의 정치 활동으로서 큰 족적을 남기는 모양새다.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는 지난 2008년부터 MBC 아나운서로 근무해 오다 지난해 3월부터 자유한국당 서울특별시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을 맡으며 정계에 입성했다. 이후 같은 해 5월에는 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현재도 SNS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보수 진영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고민정 신임 대변인은 부대변인을 맡으며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일정을 주로 관리해 왔다. 특히 김의겸 전 대변인 사임 이후 문 대통령 중앙아시아 순방을 함께하며 대변인 역할을 도맡기도 했다.

관련해 윤 수석은 "모든 청와대 소통은 고 대변인으로 일원화할 것"이라면서 "한정우 부대변인 뿐인 부대변인 자리를 보강해 1대변인 2부대변인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개표 막판 오세훈 역전…'미반출 2000표' 잠실7동 투표소 현장 모습
  • 민주 12곳 확보·서울 접전…李정부 첫 전국선거, 지방권력 재편 현실화 [선택, 6·3 지선]
  • '국힘 제로' 외쳤지만 결과는 역풍…조국, 평택을 패배 후폭풍
  • 李 청와대 참모 7명 중 5명 당선…하정우·김병욱 고배 [선택, 6·3 지선]
  • 한동훈, 부산 북갑 보궐선거 당선…“북구 발전·보수 재건 완수할 것”
  • 청와대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엄정 주시…선관위, 책임 있는 조치해야”
  • 113조 IPO 초읽기…국내 증시도 영향권 [스페이스X 상장, 축포냐 쇼크냐 上-①]
  • 공사비 오르고 공급 절벽⋯분양ㆍ입주권 30억대 거래 속출
  • 오늘의 상승종목

  • 06.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225,000
    • -3.43%
    • 이더리움
    • 2,690,000
    • -2%
    • 비트코인 캐시
    • 359,400
    • -9.65%
    • 리플
    • 1,781
    • -0.39%
    • 솔라나
    • 106,100
    • -2.93%
    • 에이다
    • 298
    • -5.1%
    • 트론
    • 494
    • +0.41%
    • 스텔라루멘
    • 312
    • -4.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140
    • -2.71%
    • 체인링크
    • 12,350
    • +0%
    • 샌드박스
    • 91.05
    • -0.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