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오리무중(五里霧中)/할랄

입력 2019-04-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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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레닌 명언

“역사를 잊는 것은 배신을 뜻한다.”

소련 최초의 국가원수. 레닌은 필명, 본명은 블라디미르 일리치 울리야노프. 53세에 죽은 그는 썩지 않은 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 잠들어 있다. 그가 죽은 후 200여 명의 과학자로 이루어진 팀이 2년마다 관에서 꺼내 방부 처리를 다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르크스주의에 의한 세계 최초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한 그는 내외의 반혁명세력을 타파하고 오늘날 공산정권의 토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70~1924.

☆ 고사성어 / 오리무중(五里霧中)

5리가 온통 안개 속이다. 찾을 길이 막연하거나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뜻. 출전은 후한서(後漢書). 후한(後漢) 순제(順帝)가 학문이 뛰어난 장해(張楷)를 여러 번 등용하려 했지만 그는 병을 핑계 대 끝내 출사치 않았다. 그는 학문뿐만 아니라 도술에도 능해 쉽사리 ‘오리무(五里霧)’를 만들었다고 한다. 즉 방술(方術)로써 사방 5리에 안개를 일으켰다고 한다.

☆ 시사상식 / 할랄(halal)

모든 식물성 음식과 해산물과 같이 이슬람 율법 아래에서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다. 육류는 이슬람식 알라의 이름으로 도살된 고기(주로 염소고기, 닭고기, 쇠고기 등), 이를 원료로 한 화장품 등이 할랄 제품이다. 술, 마약류처럼 정신을 흐리게 하는 것, 돼지·개·고양이 등의 동물, 자연사했거나 인간이 도살한 짐승의 고기 등과 같이 무슬림에게 금지된 음식을 ‘하람(haram)’ 푸드라고 부른다. 할랄 푸드는 전 세계 식품시장의 16%를 차지한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주책

주착(主着)이 변한 말이다.

☆ 유머 / 뒤 조심

여자가 택시를 합승하고 앞자리에 앉으며 “밤이니 벨트 안 매도 되죠?”라고 했다. 택시기사의 대답. “뒤에 앉은 분들에게 물어보세요.”

여인이 뒤돌아보니 교통순경 셋이 타고 있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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