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맨시티에 1-0 패배

입력 2019-04-20 22:56 수정 2019-04-2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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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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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토트넘이 맨시티에 무릎을 꿇었다.

맨시티는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연속 골 기회를 노렸으나, 에데르손 골키퍼에게 막혔다.

손흥민은 전반 시작 3분 만에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제친 후 슈팅을 시도했으나 에데르손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전반 5분 필 포덴이 1골을 터뜨리며 0-1로 전반전을 리드했다.

손흥민은 전반 44분 토트넘 미드필드 진영에서부터 혼자 공을 몰아 맨시티 수비수들과 경합하며 왼발슛까지 날렸으나 달려 나온 골키퍼 에데르손의 몸에 맞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전 손흥민은 최전방에 머무르며 역습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손흥민에게 향하는 패스가 드물어 이렇다 할 찬스를 추가해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패배로 3위 토트넘은 리그 원정 기 4연패를 당하며 승점 67(22승 1무 11패)에 머물렀다.

반면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탈락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씻은 맨시티는 승점을 86(28승 2무 4패)으로 늘려 리버풀(승점 85·26승 7무 1패)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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