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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토스 나올까?"…올해 말 오픈뱅킹 전면 시행

(출처=우리금융경영연구소)
(출처=우리금융경영연구소)

은행의 결제ㆍ송금 시스템을 핀테크 기업에도 열어주는 '오픈 뱅킹'이 12월 본격 시행된다. 이용 수수료는 현재의 10분의 1 수준인 40~5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와 금융연구원은 1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오픈뱅킹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실무협의회 논의 결과를 공개했다.

오픈 뱅킹이란 제3자에게 은행 계좌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고, 결제 망을 개방하는 제도를 말한다. 은행은 물론 핀테크 결제 사업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간편송금 서비스의 대표 주자인 '토스'가 은행을 찾아다니며 개별 협상을 하는 데 3~4년이 걸렸는데, 후발주자들은 이 시간을 당길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최석민 금융결제원 미래금융실장은 "5∼10월 전산 시스템 구축과 시험 기간을 거쳐 10월부터 은행권에서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12월부터는 모든 핀테크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면 실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결제 수수료는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처리 대행 비용(고정)과 주거래은행 수수료(변동)를 합산해 산출한다. 현재의 10분의 1인 40~50원 수준으로 실무협의회에서 협의 중이다.

실무협의회는 이와 함께 장애 대응 등 안정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콜센터와 운영인력을 충원하고, 재해복구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24시간 위험관리체계를 정비하기로 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아무리 좋은 차를 만들어도 고속도로와 같은 인프라 없이는 제대로 달릴 수 없다"며 "오픈뱅킹 구축으로 새로운 금융의 길이 마련된 만큼 이를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들이 시장에 넘쳐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도 오픈뱅킹 법 제도화를 포함해 금융결제업 개편, 빅데이터 활성화 등 시너지 확대 방안들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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