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희 비보, "제지할 틈도 없었다"…교량 정차 중 벌어진 사건

입력 2019-04-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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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찬희 전 인천시장이 사망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안찬희 전 시장이 이날 오전 9시 45분경 경기도 양평군 한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는 앞서 지인과의 만남을 위해 차를 타고 가던 중 정차 상태인 차에서 내려 교량 아래로 몸을 던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해 안찬희 전 시장 운전기사는 경찰 진술을 통해 "차를 세워달라고 한 뒤 갑작스럽게 다리 위에서 강물로 투신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경찰은 안찬희 전 시장의 투신 배경을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만큼 조사에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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