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SK, 글로벌 車 배터리 인재 섭외戰

입력 2019-04-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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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오창공장 전기차배터리 생산라인 (사진 제공=LG화학)
▲LG화학 오창공장 전기차배터리 생산라인 (사진 제공=LG화학)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분야 글로벌 인재 모집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양사 모두 유럽에 제2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전지 분야 글로벌 사업들이 확대됨에 따라 해외 우수 인재 모집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전지·재료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유럽 우수인재 모집에 나섰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LG화학은 미국, 일본, 중국을 대상으로만 학사 인턴십을 진행했었는데 미래 글로벌 사업 역량 확대를 위해 올해에는 유럽 대학으로까지 범위를 넓힌 것이다.

LG화학 입사를 전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사 인턴십은 유럽 대학교에서 올해 또는 내년에 학사 학위 취득 예정인 우수인재들을 대상으로 전지, 재료 등 LG화학의 고부가가치 사업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달 8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고, 이달 말 전화(화상) 면접을 진행한다. 이어 내달 말 인성검사와 현지 면접을 진행한 이후, 1개월간 한국에서 인턴시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인턴십이 끝나면 수행평가 결과에 따라 입사자격이 부여되고, 부서가 배치된다. 최종 합격자는 졸업시기에 따라 연중 수시 입사가 가능하다.

SK이노베이션도 배터리 엔지니어·연구개발 분야 글로벌 대학 신입 수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달 초까지 서류 접수를 받은 SK이노베이션은 SKCT 및 면접전형, 채용검진 및 레퍼런스 체크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채용은 상반기 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미래를 대비해서 글로벌 대학 출신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중국, 헝가리, 미국 등 해외 공장을 계속 증설 중"이라며 "이를 고려하면, 향후 해외 사업장에서 근무하도록 배치할 수는 있겠으나 현재까지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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