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간 매매가 21주 연속 하락···종로·강북 보합세 이어져

입력 2019-04-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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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며 서울이 21주 연속 하락했지만 종로ㆍ강북 등은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4일 한국감정원이 4월 1주(4월 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1% 하락, 전세가격은 0.12% 하락했다.

전국(-0.11%)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9%→-0.10%)은 하락폭 확대, 서울(-0.09%→-0.08%)은 하락폭 축소, 지방(-0.11%→-0.12%)은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09%→-0.08%), 8개도(-0.12%→-0.14%), 세종(-0.11%→-0.22%))됐다.

서울(-0.09%→-0.08%)은 시장 불확실성으로 매수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가운데, 정부 규제정책과 대출규제 등 다양한 하방 요인으로 급매물 위주로만 거래되며 21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강남지역에서는 송파구(-0.04%)와 강남구(-0.05%)는 저가 급매물이 소화된 일부 단지는 추격매수없이 관망세나 대다수 단지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양천구(-0.18%)는 투자수요가 몰렸던 단지 위주로, 서초구(-0.11%)는 구 외곽의 소규모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북에서는 종로(0.00%), 강북구(0.00%)가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며 보합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성동(-0.21%), 노원구(-0.09%)는 투자수요가 많았던 행당ㆍ상계ㆍ월계동 위주로, 용산구(-0.07%)는 거래 감소로 급매물 누적된 단지 위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인천에서는 계양구(0.26%)가 제3기 신도시 예정지 인근 위주로 상승했지만 남동구(-0.07%)는 인접지역(시흥 배곧지구 등)으로 수요가 분산되며 하락 전환, 연수(-0.23%), 중구(-0.21%)는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떨어졌다.

수원시 장안구(0.07%)는 대유평지구 개발 호재로 인근 저평가 단지에서 국지적으로 상승했지만 과천시(-0.39%)는 추가 하락 우려로 신축과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대전(-0.01%)의 경우 대덕구(-0.07%)가 매물 적체 등으로 하락 전환됐으나, 동구(0.09%)는 신규 대단지 입주로 주거환경이 개선된 판암역 인근 구축 위주로 올랐다.

부산(-0.12%) 사상구(-0.35%)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세가 이어지지만 동래(-0.11%),해운대(-0.08%), 수영구(-0.04%)는 하락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전남(0.05%)은 상승, 경북(-0.24%), 충북(-0.22%), 세종(-0.22%), 울산(-0.20%), 충남(-0.19%), 경기(-0.13%), 전북(-0.12%) 등은 하락했다.

또한 전국(-0.12%)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2%→-0.15%) 및 서울(-0.06%→-0.08%)은 하락폭 확대, 지방(-0.09%→-0.09%)은 하락폭 유지(5대광역시(-0.05%→-0.05%), 8개도(-0.12%→-0.11%), 세종(-0.25%→-0.64%))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05%), 전남(0.05%), 광주(0.01%)는 상승, 세종(-0.64%), 충북(-0.21%), 경기(-0.20%), 울산(-0.17%), 경북(-0.16%), 강원(-0.14%), 제주(-0.13%) 등은 하락했다.

서울(-0.06%→-0.08%)은 서울과 수도권에 누적된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입주 물량 유무, 정비사업 이주 수요, 직주근접 수요 여부 등에 따라 지역별로 차별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강북구(0.00%)는 미아뉴타운 급매물 소진 및 일부 역세권 단지 수요 증가로 보합 전환됐지만 은평(-0.17%), 마포구(-0.11%)는 불광ㆍ성산동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하락, 중구(-0.03%)는 황학동 대단지에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송파구(0.10%)는 헬리오시티 입주 막바지 및 재건축 이주 수요로 올랐지만 강동구(-0.30%)는 인근 하남시 입주 물량 및 구 내 입주예정 물량 영향으로 하락폭이 커지고 양천구(-0.18%)는 학군 수요가 감소한 목동 신시가지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신규 공급이 부족한 계양구(0.02%)는 상승했지만 신규 입주 물량이 누적된 중구(-0.26%)와 연수구(-0.18%)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인근 지역인 남동구(-0.07%)도 영향을 받으며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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