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어라운드, 강민호 마케터의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 출판

입력 2019-04-03 09:47

이슬기 기자 sgggg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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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사전적 정의는 ‘특별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식별하는 데에 사용되는 상징’이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 기업을 넘어 1인 크리에이터까지 브랜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곰곰이 생각을 해보면 어딘가 낯선 단어이기도 하다. 요즘처럼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서 브랜드가 어떤 의미인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질문에 길잡이가 되어줄 신간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이 출판사 ㈜턴어라운드를 통해 출간되었다. 지난해 100주 연속 경제경영 부문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쓴 강민호 마케터의 두 번째 도서인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은 ‘브랜드 에세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표방한다.

관련 이론과 사례를 서술하는 기존의 브랜드•마케팅 도서와 달리, ‘나는 하루 한 번, [나]라는 브랜드를 만납니다’라는 부제답게 저자가 지금까지 수많은 브랜드를 접하며 고찰한 내용부터 ‘강민호’라는 한 브랜드의 이야기까지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워라밸과 열등감, 타인과의 관계 등 일상적인 요소를 소재로 한 ‘끊임없는 일상의 관찰’과 예술, 종교, 언어 등 거시적인 요소를 소재로 한 ‘꾸밈없는 브랜드의 통찰’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구분되는 내용은 ‘나=브랜드’라는 인문학적 관점에서 출발한다.

이후 관계와 기본, 본질이라는 키워드로 마케팅을 들여다보고, 모든 사람이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삶과 사람, 브랜드,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각각의 테마 안에는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내밀한 생각들이 일기처럼 쓰여 있고, 각 에피소드에는 그에 어울리는 브랜드•마케팅 분야의 통찰이 담겨 있다. ‘브랜드’와 ‘나’로 각각 시작된 이야기들은 ‘나=브랜드’라는 전체적인 맥락과 맞물리며 한 개인의 이야기에서 사람의 이야기로, 브랜드의 이야기로 점차 퍼져 나가며, ‘나’라는 브랜드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관계자는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은 출간 즉시 온라인 도서 구매 사이트인 교보문고에서 브랜드 마케팅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해 강민호 마케터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강민호 마케터는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브랜드가 ‘나’라는 브랜드의 삶과 일상을 통해 탄생한다는 의미에서 출간된 도서다”라며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꾸준한 속도로 고유의 브랜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브랜드를 넘어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답이 아닌 질문을 던지는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은 전국 오프라인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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