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그룹 “올해 매출 1조 클럽 가입하겠다”

입력 2019-03-1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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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이 1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캐리어에어컨)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이 1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캐리어에어컨)

캐리어에어컨을 품고 있는 오텍그룹이 올해를 매출 1조 클럽 가입의 원년으로 삼았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1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캐리어에어컨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매출 1조2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리어에어컨과 △국내 상업용 냉장·냉동시스템개발업체 오텍캐리어냉장 △국내 수직주차시설관리업체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오텍그룹은 지난해 매출액 9189억 원(연결기준 잠정치)을 기록했다.

강 회장은 “급속히 변화되는 기업 환경 속에서 오텍그룹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30%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목표 달성을 위해 강 회장은 캐리어에어컨의 BIS(빌딩 인텔리전트 솔루션)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BIS는 초고층빌딩, 산업시설에 있는 냉난방·엘리베이터 등 설비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캐리어에어컨의 BIS는 현재 인천국제공항, 국립중앙박물관, 여의도 파크원 등 국내 주요 랜드마크 건물에 적용되고 있다.

강 회장은 “BIS 시스템을 적용하면 에너지 비용을 약 30% 절감할 수 있다. 이처럼 효율적인 빌딩 관리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캐리어에어컨만의 강점”이라며 “이름을 밝히기 어렵지만 현재 유명 호텔에 BIS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를 넘어 미국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 진작 차원에서 캐리어에어컨 제품의 온라인 판매 비중도 높이겠다고 강 회장은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온라인, 오프라인 판매 비중을 따져봤을 때 오프라인 비중이 높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는 확실히 온라인 비중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캐리어에어컨 가전 라인업에 신규 모델을 추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캐리어에어컨은 현재 에어컨,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르면 봄에는 무선청소기를 출시할 수 있다고 업계에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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