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서 1조 원대 토지보상금 풀린다···주암지구 11월 보상 착수

입력 2019-03-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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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과천지역에서 1조원대의 토지보상금이 풀릴 전망이다. 과천 주암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가 그 대상으로 지구지정 3년여 만의 보상 착수다.

7일 토지개발정보제공업체 지존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오는 11월 과천 주암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의 토지보상을 시작한다.

과천 주암 기업형 임대주택(옛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는 경기 과천시 주암동, 과천동 일원 개발제한구역 등 92만9080㎡에 기업형 임대주택 건설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6월 지구지정이 이뤄졌다.

이후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뉴스테이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에 들어가며 사업이 다소 지연됐지만 지난해 6월 지구계획 승인이 났다.

LH는 이 곳에 1조788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택 5701가구를 건설하게 된다. 다만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구계획은 변경될 예정이다.

당초에는 기업형 임대주택 5249가구와 행복주택 386가구 등 공동주택 5635가구, 단독주택 66가구를 건설할 계획이었지만 LH는 정부의 공공성 강화 정책에 따라 기업형 임대주택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바꾸고 건설 가구수를 축소할 예정이다. 대신 신혼희망타운 1842가구를 건설하고, 행복주택은 공급 물량을 확대한다.

지구명칭도 '과천 주암 공공지원민간임대 공급촉진지구'로 변경된다.

LH는 현재 이 곳에서 진행 중인 토지·지장물에 대한 기본 조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6월께 보상계획 공고를 하고 감정평가를 거쳐 이르면 11월께부터 협의보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토지보상비는 1조 원 내외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최근 3기 신도시로 발표된 과천공공주택지구(155만5496㎡)는 이르면 올해 말 지구지정을 거쳐 2021년께 토지보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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