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성 M자 탈모, '모발이식수술' 외 대안 없나

입력 2019-03-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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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클리닉 모젠의원 정용석 원장
▲모발이식클리닉 모젠의원 정용석 원장

급증하는 스트레스와 환경적 요인 등으로 최근 들어 20~3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의 탈모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또한 유전성 탈모 중에서도 M자 탈모 유형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중등도 이상 진행된 M자 탈모의 경우 치료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치료후 만족도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시기에 모발이식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방법으로 여겨진다.

탈모 발생의 가장 큰 요인은 유전이다. 하지만 그 밖에 누적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과도한 음주 및 흡연, 출산 및 심한 영양 불균형, 심한 다이어트 및 자극적인 샴푸나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이 탈모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탈모 초기에 주로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M자 탈모는 이마의 양쪽 옆부분이 중앙부위보다 빨리 올라가면서 탈모가 이루어져 이마 모양이 M자 형태로 변하는 것을 의미한다. M자 탈모도 다른 탈모와 마찬가지로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면서 숯이 줄어드는 양상을 띄게 되는데 앞머리 부분과 정수리 부분 두 군데에서 탈모가 진행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심해질 경우 이 두 방향의 탈모가 합해져 전형적인 민머리 형태를 보이게 된다.

반면 정수리 탈모는 정수리 쪽의 머리카락이 주로 탈락되면서 방사형으로 진행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헤어라인부위의 모발이식은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의 모발을 탈모가 이뤄진 헤어라인 부위에 이식하게 되며, 이식되어 정상적으로 생착된 모발은 영구적으로 유지된다. 실제로는 모발을 옮겨 심는 것이 아니라 모발의 근원이 되는 모낭을 이식하는 것이기에 이식된 자리에 있던 모발은 빠지더라도 그자리에서 반복적으로 새로운 모발이 자라게 된다. 모발이식의 수술방법에는 절개식과 비절개식이 있으며 이식부위와 채취부위에 부분마취 후 시행하기 때문에 당일 수술후 바로 귀가하여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으며 M자 탈모 모발이식 시 크게 수술 방법에는 절개와 비절개 수술이 있으며 이식부위 와 채취부위만 부분적으로 마취하여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 별도의 입원이나 회복시간 없이 수술 후 바로 집으로가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2일이 지난 후 샴푸도 가능해 바쁜 직장인들도 쉽게 받을 수 있는 비교적 안전한 수술이다.

이식된 모낭은 이식 후 3~4주 안에 상당수가 탈락하게 되지만 이식된 모낭은 보존되어 있으며, 수술 후 3~6개월이 경과하면 남겨진 모낭에서 다시 모발이 자라기 시작한다. 초기에는 가늘고 곱슬거리는 모발이 나올 수 있으나 자라면서 원래의 모습을 되찾게 되며,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따라서 이식 수술 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까지는 평균 10~15개월까지의 시간이 소요된다. 수술일정을 잡을 때에는 이러한 경과를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부산 모발이식클리닉 모젠의원 정용석 원장은 "헤어라인부위는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위로 다른 부위보다 세심하게 모발의 밀도와 방향을 맞춰서 이식해야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만들어 줄 수 있다. 또한 후두부의 모발은 앞쪽보다 굵다는 차이를 감안하여 헤어라인 부위는 단일모발로 밀도의 차이를 두어가면서 순차적으로 이식해야 자연스럽고 티나지 않는 헤어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발이식도 기타 수술과 마찬가지로 모낭염, 흉터, 밀도저하 등의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과장된 정보만을 믿고 병원을 선택하기보다는 시술할 의사의 전문성 등 기술적인 측면을 상세하게 살펴보고, 경험이 많은 병원에서 시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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