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조리사·여행 안내원'에 도전하세요”

입력 2019-02-2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만 50세 이상 신중년에게 적합한 직업에 영양사, 조리사, 여행 안내원, 문리‧기술‧예능 강사, 금속 공작기계 조작원 등이 추가됐다. 이들을 채용한 중소·중견기업은 월 최대 80만 원씩 최대 1년간 정부지원금을 받는다.

고용노동부는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지원' 사업의 적합직무를 현재 74개에서 213개로 늘린다고 21일 밝혔다.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지원 사업은 신중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신중년이 노동시장에 다시 진입하는 데 적합한 직무를 찾아내고 지원함해 신중년들이 좋은 일자리에 재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신중년의 고용 확대가 기대되는 인사·노무전문가, 총무사무원, 인문·사회·자연과학 연구원, 간호사, 영양사, 조리사, 여행 안내원, 문리·기술·예능 강사, 금속 공작기계 조작원, 운송장비 조립원 및 정비원 등이 적합직무로 추가됐다. 또 연구실안전전문가, 빌딩정보모델링(BIM)전문가 등 신직업도 포함됐다.

신중년 적합직무는 △신중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직무 △앞으로 새로운 일자리 수요가 예상되는 분야에서 신중년이 도전할 수 있는 직무 △직업훈련 등을 받아 신중년이 다시 진입하기 쉬운 직무인지 여부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고용부는 "지원 예산이 지난해 86억 원에서 273억 원으로 늘어나 퇴직한 신중년이 경력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직업에 보다 빨리 재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베이비부머세대(1958~1963년생)의 대량 퇴직이 이뤄지고, 그동안 증가했던 신중년 고용률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하락하는 등 어려워진 고용상황을 반영해 사업이 확대됐다.

신중년 적합직무에 만 50세 이상 구직자를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채용할 경우 상시근로자 수가 업종별 기준 이하인 우선지원대상기업은 월 80만 원, 중견기업은 월 40만 원씩 최대 1년간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사업주는 신중년 적합직무에 신중년 구직자를 채용하기 전 고용센터 사업에 참여를 신청하고, 고용센터의 승인 후 신중년을 고용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송홍석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 지원 사업의 확대로 신중년들이 경험과 전문성을 살리며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꾸준히 역량을 발휘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신중년들의 요구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더욱 현실에 맞는 사업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00,000
    • -1.32%
    • 이더리움
    • 4,099,000
    • -2.59%
    • 비트코인 캐시
    • 605,000
    • -3.59%
    • 리플
    • 714
    • -1.24%
    • 솔라나
    • 208,500
    • -0.48%
    • 에이다
    • 632
    • -1.56%
    • 이오스
    • 1,114
    • -1.5%
    • 트론
    • 179
    • +1.7%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2.63%
    • 체인링크
    • 19,240
    • -3.17%
    • 샌드박스
    • 598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