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 '원장 공백' 끝내나...27일 이사회 개최

입력 2019-02-12 15: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금조달 방안도 논의...주택협회·주건협 추가 출연 가능성 나와

주택산업연구원의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이달 27일 오전 이사회를 열 계획이다. 이날 정식 안건은 2018년 결산이다. 그러나 이사회에서는 정식 안건 이외에 향후 주산연 운영 방안에 무게를 두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주산연은 1994년에 설립된 민간 연구기관이다. 설립 당시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 대한주택보증(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이 공동 출연했다.

HUG가 연구용역비를 출연했지만 2016년 감사원이 예산 집행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한 이후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 이후 주산연은 뚜렷한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연구원의 현재 인력은 원장 등을 포함해 15명 수준이다. 연간 예산은 약 2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 이사회 주요 논의 사안도 자금 조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출연기관인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의 추가 출연도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만약 추가 출연이 이뤄진다면 금액과 출연 시기에 대한 공감대가 먼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온다면 원장 선임에 관한 얘기도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하성규 원장 대행은 임시 체제이기 때문에 운영 정상화를 위해 원장 선임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사회는 의장은 맡고 있는 추병직 주산연 이사장, 주산연 원장 대행을 맡고 있는 하성규 한국주택관리연구원장 등을 포함해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외부에서 자금 조달이 잘 되면 연구원이 존속하는 것은 분명한데, 그 반대로 (자금 조달이) 잘 안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상의가 필요한 시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77,000
    • +0.75%
    • 이더리움
    • 4,499,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1.89%
    • 리플
    • 735
    • -0.41%
    • 솔라나
    • 214,000
    • +4.75%
    • 에이다
    • 690
    • +3.14%
    • 이오스
    • 1,148
    • +3.61%
    • 트론
    • 161
    • +0%
    • 스텔라루멘
    • 165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00
    • -1.82%
    • 체인링크
    • 20,430
    • +2.15%
    • 샌드박스
    • 654
    • +0.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