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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업계 인재 확보 경쟁 치열..SK “배터리 채용 접수 일주일 연장"

인재 확보 전쟁…직원 이탈 주시

배터리 분야 경력사원을 모집하던 SK이노베이션이 채용 인원 확대를 위해 서류 접수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업계 인재 확보 전쟁이 한층 더 심화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상반기 배터리 사업 경력사원 채용공고의 지원 마감일을 기존 10일에서 17일 자정까지로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일부 직군의 채용 인원을 늘리기로 했는데, 이 과정에서 채용 프로세스를 동일하게 가져가기 위해 전 직군의 서류 접수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3일부터 배터리 사업에서 엔지니어(생산기술, 품질보증), 경영지원(사업기획), 비즈니스, 연구개발 등 4개 직군에 대한 5년 이상의 경력자를 대대적으로 모집하고 있었다.

SK이노베이션은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에 모집하는 직무가 20개가 넘는 만큼 적지 않은 인원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의 이러한 적극적인 인력 확보 움직임에 경쟁사인 LG화학과 삼성SDI는 긴장하는 모습이다. 인력 풀이 한정적인 업계 특성상 SK이노베이션의 인력 충원은 LG화학과 삼성SDI의 인력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배터리 분야의 전문 인력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공급은 한정적인 상황이라 인재 확보를 위한 업체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경력직 채용 이외에도 배터리 연구소 실험원을 모집하고 있다. 배터리 팩·모듈 성능 평가 등 실험실 운용에 필요한 업무 보조 수행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서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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