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서 규모 4.1 지진 발생…"피해 접수 없어"

입력 2019-02-10 17:23 수정 2019-02-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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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출처=기상청 홈페이지)

10일 낮 12시 53분 38초께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 해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났다. 국내에서 규모 4.0 이상 지진이 난 것은 1년 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 해역 북위 36.16도, 동경 129.90도에서 났다. 진원의 깊이는 21km다.

이어 오후 2시 12분 38초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45㎞ 해역에서 규모 2.5, 최대 진도 Ⅰ의 지진이 났다. 발생 위치는 북위 36.16도, 동경 129.85도이며 깊이는 21㎞다.

기상청은 단층면해(단층 모양·움직임 계산) 분석 결과 이번 지진은 수평운동 성분이 발달한 '주향이동단층 운동'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지만 평소보다 규모가 크다"라며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기는 하나 육지와 50㎞ 정도 거리가 있어서 아직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신고'가 경북 10건, 경남 10건, 울산 6건, 창원 3건, 대구 2건, 부산 2건 등 총 33건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경북·울산에 최대진도3, 강원·경남·대구·부산에 최대진도2가 감지됐다고 설명했다.

규모는 지진 에너지의 크기이고 진도는 거리에 따라 받게 되는 피해 정도를 의미한다.

진도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등급이다. 진도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이다. 진도1의 경우 지진계에는 기록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지진을 느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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