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으로 일자리 1만5000개 만든다

입력 2019-01-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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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감도(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감도(한국환경공단)

앞으로 물산업 기업들은 연구개발, 기술성능확인, 사업화, 해외 진출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새로운 일자리 1만5000개가 생길 전망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올해 7월 운영을 앞두고 있는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에 대한 계획을 31일 발표했다.

환경부는 국비 2409억 원으로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일대에 부지 14만5209㎡ 규모에 물산업클러스터를 구축 중이다. 완공은 6월 예정이다.

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물산업의 진흥과 물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기술성능확인, 실적확보, 사업화에 이르는 전 주기를 지원하는 국가기반시설이다.

물산업클러스터 운영기관인 공단은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 물산업의 중심’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2023년까지 △신규 일자리 1만5000개 △세계 최고 신기술 개발 10개 △해외수출 7000억 원을 운영 목표로 추진한다.

올해는 기업 입주율 향상을 위해 기업유치 컨설팅단을 구성하고, 분기별로 설명회를 연다.

물산업클러스터로 이전 기업에 대해 대구시에서 총투자금액의 50% 이내, 설비투자금액의 14% 이내로 지원대상별 재정지원을 한다. 취득세와 재산세는 각각 75%, 25% 감면한다.

이를 통해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유치해 우선구매, 사업화 지원 등으로 성공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올해 시험장비구축에 196억 원을 투입해 먹는 물, 하·폐수 등 검사장비 169종 331대 구매하고, 국내 시험기반이 부족한 펌프, 파이프등 대형장비의 유체성능시험센터 실시설계도 추진한다.

공단은 "하루 2000톤 규모의 정수를 처리하는 등 실증시설 시험이 가능해져 신기술 개발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이 가능하다"며 "다양한 분야의 물기업이 집적돼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와 매출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입주 기업은 금융, 세무, 회계 등 경영분야 전문가의 상담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해외 전시회, 박람회 등에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고, 판로개척을 위한 해외견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물기업 수요에 기반한 취업연계와 현장기반 실습·이론 병행 교육으로 기업에 대한 맞춤형 인재 공급, 혁신형 물기술 인력 확보도 가능해진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물산업클러스터는 우리 물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물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물산업클러스터의 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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