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은 남사친·여사친 안되나요?"…현빈·손예진 향한 '사귀어라' 훈수

입력 2019-01-22 08:45 수정 2019-01-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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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이틀째 세간의 도마에 올랐다. 열애설을 공식 부인한 두 사람의 입장 표명에도 대중의 '의심'은 여전하다.

지난 21일 현빈 소속사 측은 "현빈과 손예진이 열애중이란 소식은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같은 날 두 사람이 미국의 한 마트에서 포착된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지자 보인 반응이다. 지난 9일 현빈과 손예진의 미국 동반여행설이 나오자 이를 부인한 데 이어 또다시 나온 열애설에 선을 그은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빈과 손예진을 향한 세간의 눈초리는 심상치 않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양 측이 연애 사실을 숨기고 있을거란 추측이 쏟아지고, 언론 역시 팩트 전달을 벗어나 이른바 '뇌피셜'(추론으로 만들어낸 예측)을 가동하는 데 여념이 없다.

물론 현빈과 손예진이 진짜 서로 사귀는 걸 숨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정말 큰 모순은 두 사람이 단순한 친구 사이라는 가정 하에 나온다. 누구 말대로 40살이 다 되어가는 싱글 남녀가 친구로 지내는 걸 이상하게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를 방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30살이 넘고 40살이 넘고 50살이 되어도 싱글일 수 있고, 각각 '남사친'과 '여사친'을 만나며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다. 당연히 스타의 경우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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