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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 안전비행 위해 수백억씩 쓰는 속내 보니…

(사진제공=제주항공)
(사진제공=제주항공)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의 새해 화두는 ‘안전 강화’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올해 1분기 안으로 정부의 신규 LCC 면허 발급이 예상되는 가운데, LCC 안전기준 강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부 업체들은 선제적인 안전 강화로 기준 강화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모의비행훈련장치 설치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2월부터 자체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제주항공의 자체 모의비행훈련장치 도입은 기존 두 항공사에 이어 세 번째”라며 “비정상상황 회복훈련인 UPRT(Upset Prevention Recovery Training)를 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안전 관련 외부 진단과 평가도 늘린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말 운항과 정비, 객실과 운송, 보안과 안전 등 항공 운송 전반에 걸친 국제항공운협회(IATA)의 표준평가제도인 ‘IOSA(IATA Operational Safety Audit) 11th Edition’에 대한 재인증을 마쳤다. 제주항공은 또한 1월 중 해외 컨설팅 업체인 프리즘을 통해 안전관리 절차와 품질에 대한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약 41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운항 분야에 대한 투자가 진행된다. 티웨이항공은 모의비행훈련장치(SIM, 시뮬레이터)훈련장비 도입과 운항자료 지원 및 관리 등에 약 178억 원을 투자한다.

이 회사는 이외에도 예비엔진 2대 추가 도입을 위해 150억 원을 투입한다. 티웨이항공은 전체 총 3대의 예비엔진을 보유해 엔진 수리 및 각종 비정상 상황에 더욱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 같은 LCC 업체들의 안전 투자 확대가 정부의 LCC 안전 기준 강화에 따른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례로 지난해의 경우, 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에 이어 2위인 진에어가 안전관리대상에 포함돼 심사를 받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전관리 심사는 주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보유 대수(25대)를 기준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LCC 업체들의 기단확대가 이뤄지고 있기에) 안전관리대상에 추가 포함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제주항공이 39대, 진에어 26대, 에어부산 25대, 티웨이항공 24대, 이스타항공이 18대, 에어서울이 7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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