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용수, 생전 약속 지켰다?…버려지는 것보다 두려워했던 것

입력 2019-01-0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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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수 sns)
(=하용수 sns)

디자이너 하용수가 영원히 대중들의 기억 속에 남게 됐다.

배우이자 디자이너였던 하용수의 소식에 연예계는 슬픔에 빠졌다.

최근 하용수의 간암 투병 사실이 알려졌는데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5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90년대 활발히 활동했던 하용수는 지금도 유명한 스타들을 발굴해 낸 매의 눈을 가진 인물이었다.

특히 주진모는 기획사를 꾸리고 있던 하용수의 소속 배우였고 그의 활동명까지 지어줬다. 주진모는 “예명을 내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2013년 레이디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삶과 죽음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책을 쓰고 있다고 했던 하용수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건 버려지는 것보다 잊히는 거예요. 멋있게 늙고 싶고 생의 마감도 멋있게”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하용수는 늦은 나이까지 활발히 활동했다. 또 투병 중이었던 걸로 알려졌던 시기에도 sns에 근황을 공개했는데 변함없이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했었다. 그가 강조했던 삶을 그대로 지켜낸 것이나 다름없다.

작년엔 영화 ‘천화’의 주연으로 나서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 모습이 연기자론 그의 마지막 행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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