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기습 한파 잦아... 교통사고 주의보 내려

입력 2018-12-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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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은 기습 한파가 잦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나,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자주 있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올 12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습 한파가 올 수 있다. 내년 1월도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고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다. 내년 2월 역시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고 기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고했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면서 교통사고에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습한파로 인해 갑작스러운 폭설, 혹한으로 인한 결빙 등으로 도로가 눈길, 빙판길, 블랙아이스 등으로 변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험개발원이 공개한 최근 5개년(2012∼2016) 자동차보험 사고실적에 따르면, 월별 사고율은 통상 12월에 23.5%로 가장 높았다. 12월 사고율이 높은 것은 주로 빙판길 추돌사고 등 적설량이 높은 기후적인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겨울철 교통사고는 사고 즉시 시행하는 응급처치 및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후유증이 남지 않도록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우리 몸도 근육이 수축되며 긴장 상태가 돼 교통사고후유증이 악화되기 쉽기 때문이다.

사고 직후에는 큰 이상이 드러나지 않는 교통사고후유증은 짧게는 3일, 길게는 수개월 후부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보통 눈에 보이는 않는 근육, 인대부터 관절, 척추 곳곳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목, 어깨, 허리 통증 및 저림 등 근골격계를 비롯해 불면증, 긴장감, 식욕부진과 두통, 신경증과 같은 신경계, 정신적 이상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에 대해 민중원 동탄2신도시 어울림한의원 원장은 "한의원에서는 추나요법, 한약, 침구, 약침, 부항, 뜸 등을 적용해 교통사고후유증을 치료"한다면서, "사고 직후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근육 수축과 어혈, 인대 손상과 근육 염증 등은 한약을 통해 치료하고, 침치료를 적용해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교통사고후유증을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다. 특히, 초기에 치료하지 못하면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어혈을 풀어주는 치료는 교통사고 후유증 재발을 막아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교통사고 충격으로 신체의 균형이 틀어졌을 때는 추나요법을 통해 틀어진 뼈와 관절, 근육 등을 밀고 당겨 교정하여 정상에서 벗어난 뼈를 바르게 맞출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교통사고 직후 눈에 띄는 외상이 없더라도 신체 내부에 손상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개인의 상태에 맞는 정확한 치료를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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