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11% 이상 폭락…미국 SEC, ETF 승인 지연이 악재

입력 2018-12-07 16: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플·이더리움도 일제히 10% 이상 빠져

비트코인 가격이 7일(현지시간) 아시아 시장에서 24시간 동안 11% 이상 폭락했다고 미국 CNBC방송이 보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홍콩 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30분에 24시간 전보다 11.32% 폭락한 3367.50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비트코인에 이어 2위 가상화폐인 리플은 24시간 동안 10.16%, 3위 이더리움은 15.56% 각각 빠졌다.

핀테크 컨설팅 업체 카프로나시아의 젠논 카프론 이사는 “가상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 트렌드에 있다”며 “소매 투자자들이 이 시장을 이끌고 있어 이들의 심리에 따라 크게 변동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에게 가혹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코인마켓캡은 가상화폐 전체 시총이 1월 고점에서 지금까지 86.92% 줄었다고 분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전날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지연한다고 밝힌 것이 이날 가격 폭락으로 이어졌다고 CNBC는 풀이했다. ETF는 기관투자자들이 직접 비트코인을 매입하지 않아도 비교적 안전하게 이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자산운용사인 반에크는 블록체인 업체 솔리드X와 손잡고 비트코인 ETF를 출범하려 하고 있다. SEC는 ‘반에크솔리드X 비트코인 ETF’에 대한 승인을 내년 2월 29일까지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육아휴직하면 끝?…남은 직원들 확실한 보상ㆍ배려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 ③-1]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09: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75,000
    • -1.62%
    • 이더리움
    • 4,524,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3.05%
    • 리플
    • 752
    • -2.46%
    • 솔라나
    • 205,900
    • -4.85%
    • 에이다
    • 674
    • -3.3%
    • 이오스
    • 1,183
    • -2.15%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3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4.66%
    • 체인링크
    • 20,910
    • -1.69%
    • 샌드박스
    • 662
    • -2.65%
* 24시간 변동률 기준